나의 서재, in 알라딘

리드맨 블루스 | 2003/08/16 14:24 | 호야
얼마 전, 자유게시판에서 얘기가 오갔던 뭔가 '재미난 일'이란 알라딘의 '나의 서재' 오픈 얘기다. 그끄제 밤에 들어가 보니 열심히 웹에 올리고 있더라만, 다음날 보니까 정상적으로 올라와 있다. '나의 서재'는 말 그대로 온라인 서점 안의 내 가상 서재다.

거기엔 내가 쓴 리뷰나 내가 작성한 리스트도 있고 내가 즐겨찾는 사람의 서재를 등록하거나 내가 산 책 목록을 보고 편집하거나 간단한 코멘트도 달 수 있다. 간단히 말해서 나만의 책 관리를 할 수 있는 곳. 난 리뷰나 리스트를 만들진 않아서 서재가 많이 비어있지만 왠지 내 공간을 떡하니 갖고 이미지까지 등록하고 보니 뭔가 채우고 싶어진다.


'나의 서재'는 알라딘에서 나오기 바로 전까지 기획하고 구상했던 프로젝트인지라 여러모로 감회가 새롭다. 아직 서재가 활성화되지 않아서 심심할지 모르지만 여러 사람들이 서재를 꾸미고 그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해지면 썩 구심력 있는 서비스가 될 게다. 무엇보다 알라딘으로서는 수많은 컨텐츠를 하나로 묶으면서 체계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리뷰,는 홈피에 계속 쓰고 있는 터 앞으로도 공적인 장소에는 별로 쓸 일이 없을 것 같고, 그렇다고 홈피에 있는 걸 옮기기도 싫어 채워지지 않겠지만 마이리스트만은 그 날 내내 갖고 놀았다. "앞으로 사고 싶은 책" 목록으로 활용하여. 흐흣 -_-;;;;

원래 당장 사지 않는(못하는) 책들은 엑셀 파일에 분야별로 목록화해두었다. 나중에 참고하여 여유가 생길 때마다 구입하기 위해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중요한 책들을 빠뜨리기 십상이라.. 매번 파일을 열고 기록하기가 귀찮아 안 그래도 나의 서재 오픈을 기다렸다. 분야별로 마이리스트를 만들었다. 이른바 '바람 리스트'. 읏.. 그러나 실수를 하고 말았다. 한 목록에 스물 다섯 권밖에 안 들어가잖아. 흐흑. 다시 파일로 옮겨야 하나;;;

(우리나라) 온라인 서점으로서는 참신한 기획이다. 앞으로 여러가지 아기자기하고 재밌는 기능들이 덧붙여질 걸로 알고 있는데, 시스템적인 관리만 잘 하면 다른 곳에서 따라하기 힘든 장점이 될 듯. 파도타기(사실 이게 젤 재밌다. 파도타기하면서 방명록에 글 남기고 도망가기, 남긴 글에 코멘트 달기 ^^;;;)를 조금만 하면 쉽게 알라딘 편집자들의 서재를 찾아볼 수도 있음! -虎-
2003/08/16 14:24 2003/08/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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