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그렇게라도 출간한다면 진짜 다행이고, 열 권쯤에서 흐지부지 그만두겠거니 생각하던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보통의 장르문학의 무게보다 좀 더 무겁고 보통의 질감보다 좀 더 딱딱한,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어쩜 흥이 덜할 듯한, <장미의 이름>처럼 입에는 많이 오르되 실제로 읽는 사람은 별로 없는.

근데 모냐고요.. 꼭 이런 시리즈들은 완간 기념 이벤트며 박스 세트를 만들고 할인판매를 해서 김빠지게 하더라. 꾸준히 모아온 인간들은 어떡하라고. 쳇쳇쳇. 하긴, 20권 짜리 세트로 사려면 아무리 할인해도 부담스럽긴 하겠다만.
이럴 거면 <아즈망가 대왕>처럼 처음 1권 낼 때 한정 특별판을 만들어서 케이스를 함께 주든지(<아즈망가 대왕>은 케이스랄 것까지도 없고 그냥 '곽'이지만) 아니면 각 권마다 쿠폰을 넣어서 쿠폰 20장을 모아오면 케이스와 이벤트 참여권을 주는 거야! 오오.. 내가 생각해도 좋은 생각이다. 암튼, 시간 내서 안 읽은 캐드펠이나 주루룩 읽어야겠다. 다 읽으면 기획도! -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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